존경하는 한국 서양사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한국 서양사학회 회원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강원대학교 교수 이동기입니다. 저는 올해 5월 서양사학회 총회에서 제57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2026년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직책을 맡습니다. 학회의 찬연한 역사와 훌륭한 선학의 위용, 묵중한 발표로 학회를 빛낸 수많은 회원 선생님을 떠올리니 어깨가 무겁습니다. 능력과 지혜가 모자라니 저는 더 많이 살피고 정성껏 궁리할 뿐입니다. 회원 선생님들의 격려와 도움에 자주 의지하겠지만 비판과 제언에 항상 노출되겠습니다. 회원의 연구와 토론을 잇는 징검다리가 되도록 애쓰겠습니다. 혹시라도 학문 활동을 교란하는 번잡사가 있다면 앞서서 치우고, 유익한 지적 교호작용의 기회가 보이면 즉각 뒤에서 받치겠습니다.
저와 함께 2년간 학회 활동을 이끌 제57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학회 회원의 다양한 구성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운영위원회 명단은 홈페이지의 학회소개 임원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학회 운영에 같이 힘을 보태고자 하는 분들은 제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총무이사는 이상동 교수(성균관대학교, 학술)와 정용숙 교수(춘천교육대학교, 행정)가 맡고, 사무간사는 박민혁 선생님(성균관대학교)과 이용은 선생님(강원대학교)이 맡아 운영 실무를 지원할 것입니다. 현재 저희 운영위원회 임원들은 향후 2년 동안의 학회 일을 논의 중입니다. 학술회의 주제나 형식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 회원 선생님들의 능력과 지혜를 두루 모으겠습니다. 전임 안상준 회장님과 당시 운영위원회가 발판을 닦은 <영포럼>은 계속 발전시키겠습니다. 더 유익하고 흥미로운 토론을 펼치기 위해 새로운 형식도 도입해 보겠습니다. 서양사학이 한국 사회와 얽히고설키는 방식도 더 숙고하고 논의해 조만간 선보이겠습니다.
먼 나라 지난 삶의 흔적을 찾아 지금 여기 삶과 잇는 일은 버거움에 비해 빛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흔적을 더듬고 연결을 찾으며 여름 무더위를 견디실 회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 노력이 더 많이 존중받을 수 있기를 빕니다. 학회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서양사학회 제57대 회장 이동기 올림
2026년 7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