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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5월 한국서양사학회 창립6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발표 신청 안내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18 작성일 2017.01.13

회원 여러분께

2017년은 한국서양사학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에 한국서양사학회 창립6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2017527()-28()에 개최되며 첫 날은 우리에게 서양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회고와 전망 토크쇼, 역사에세이 공모 당선작 발표, 회원 설문조사 결과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날은 서양사 속의 민주주의 위기와 대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치룹니다. 한국서양사학회는 지난 60년간 우리사회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서양의 역사경험들을 연구하고 소개하며 아카데미즘적인 동시에 실천적인 노력을 경주해왔습니다. 2017년은 마침 ‘87년 체제30년이 되는 해로 사회적으로 민주주의와 관련된 많은 논의들이 이루어지리라 전망됩니다. 이에 서양사학회는 민주주의 이념, 제도, 성과와 한계, 대안 모색 등을 구체적인 서양의 역사경험 속에서 논의하고자 합니다. 아래 학술대회 취지와 섹션 구성 및 발표 가능한 예시 주제들을 소개하니 참고하시고, 학술대회 발표 신청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소개하는 발표 가능 주제들은 예시일 뿐입니다. 예시에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일지라도 학술대회의 취지에 부합하는 보다 다양한 주제의 발표 신청이 가능합니다.

20175월 한국서양사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서양사 속의 민주주의 위기와 대안

* 발표 신청 접수: 2016101() - 1025()

* 발표 제목과 요지문 A4 1장 이내 작성 신청(이메일과 전화번호 명시)

* 발표 신청: 서양사학회 메일 westernhistory@hanmail.net 혹은 총무이사 메일 youkimin@hanmail.net

20175서양사 속의 민주주의 위기와 대안학술대회 기획 취지

민주주의는 또다시 위기인가? 민주주의 위기는 극복될 수 있을까? 대안의 모색은 어떻게 가능할까?

2017년 한국은 ‘87년 체제의 탄생 이후, 이른바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30주년을 맞이하지만, 보수주의 정치세력 집권 10년을 지내오면서 시민의 권리와 자유의 심각한 축소를 경험하고 있다. 공권력의 민권 침해와 특권층의 권력 오남용은 되풀이되고 있고, 청년들은 사회 진출도 하기 전부터 타고난 숟가락에 의해 자신의 지위를 규정당하는 부당함을 겪기도 한다. 대다수의 국민이 취업불안, 주거불안, 고용불안, 건강불안, 노후불안 속에서 힘겨운 일상을 이어가지만, 약자의 고통에 관심 없는 정부, 부자와 강자의 기득권 지켜주기에 급급한 정치로 인해 우리 사회에 민주주의가 여전히 뿌리내리지 못했다는 비판적 인식이 팽배하다.

이는 세계적 차원의 동시대적 경향인 민주주의의 쇠퇴와도 연관되어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부정적 결과인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심화는 전 세계적으로 시민의 자유와 행복 추구를 가로막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나 정치적 해법이 제시되지 못한 채 혼돈스러운 상황이다. 사회적 갈등과 공동체의 위기로 인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지배적인 이 같은 상황에서 보수주의 지배엘리트들은 형식적인 대의 민주주의를 부정하지는 않으면서 권력 독점과 사회적 특권을 강화하고 있다. 그에 반해 아래로부터의 대중적 정치참여나 사회운동의 동력은 취약하고 사회적 연대는 붕괴되고 있다.

민주주의의 위기는 결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위기를 극복해가면서 민주주의 한계를 보완해줄 여러 대안들을 실험해오면서 유지 발전해왔다.

2017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서양사학회는 언제나 한국사회의 변화와 함께 해왔다. 고유한 아카데미즘적 연구뿐 아니라 서양의 역사 경험 속에서 한국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비판적이고 성찰적으로 연구하는 실천적 학술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런 학회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이를 극복할 대안 모색에 초점을 맞춘다. 민주주의 다양한 양상과 성장발전 과정 등을 앞서 경험한 서양 각 지역의 역사에 대한 통시적이고 공시적인 이해를 통해 학술대회는 전 세계적인, 그리고 우리사회의 심각한 민주주의 후퇴와 위기, 뚜렷한 대안의 부재 상황에 대해 논쟁적이고 생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서양의 민주주의 역사 경험 자체를 논하더라도 서양 민주주의와 한국 민주주의의 상호 관계, 공통성과 차별성 등에 대한 비교사적 시각을 견지하면서 향후 한국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보다 바람직한 민주주의 모델의 모색과 정착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이 같은 취지에서 학술대회는 크게 세 가지 범주 아래 다양하고 구체적인 역사 경험들을 고찰할 것이다. 먼저 보수주의와 민주주의의 관계이다. 서양근현대사에서 보수주의자들은 민주주의와 다양한 관계를 맺었다. 보수주의자들은 시대와 사회의 상황에 따라 민주주의 운동과 사상을 부정하고 거부하기도 했지만 민주주의 제도와 가치를 수용하기도 했다. 보수주의는 민주주의의 발전 혹은 위기와 어떤 연관성을 지니는가? 보수주의와 민주주의 정치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보기 위한 아래 예시를 포함해 다양한 역사 경험들이 검토 될 수 있을 것이다.

1. 보수주의와 민주주의

- 근현대 영국 보수주의와 자유주의 엘리트들의 민주주의관

- 근현대 프랑스 왕당파와 보나파르트주의자들의 민주주의 수용 또는 거부

- 20세기 보수주의 지배엘리트의 파시즘 경도 또는 배격

- 20세기 말 영국 보수주의(대처리즘)와 민주주의 위기

- 제정 러시아 관료주의와 민주주의 위기

- 냉전기 미국 보수주의자(‘자유민주주의자’)들의 민주주의 거부와 수용

둘째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민주주의의 관계이다. 민주주의의 위기는 무엇보다 사회경제적 삶의 불평등에서 발원한다. 소득과 자산의 불평등은 기왕의 민주주의적 합의나 신뢰를 붕괴시키고 정치적 의사 결정 과정을 침해한다. 불평등 사회는 소수의 특권층에게 더 많은 권력과 향유 기회를 제공하지만 다수의 시민들에게는 경제와 사회 및 일상에서의 자기 삶에 대한 결정권을 앗아간다. 아래 예시를 포함해 다양한 시대와 지역에서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고 갔는지에 대한 다양한 역사 경험들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2.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민주주의

- 고대 아테네/로마 민주주의 발전과 시민의 경제적 지위

- 20세기 초 미국 사회 불평등과 혁신주의의 등장

- 대공황과 민주주의 위기

- 라틴아메리카의 사회경제적 위기와 포퓰리즘

- 불평등한 세계화와 민주주의 위기

마지막으로 다룰 범주는 민주주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 모색이다.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갈등이 지배하는 현실에서 대의제 민주주의는 항상 제한적인 의미만을 지닌다. 이 때 시민의 자발적인 발의와 참여는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이자 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민주주의 제도와 정치를 교란하는 기형적 과정으로 이어지기도 하기에, 보다 구체적인 역사경험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며 등장한 다양한 자본주의의 대안적 경제 이론과 실천 양상들, 부르주아 민주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치 이념과 실천 경험들을 살펴보면서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 모색이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아래 예시들 혹은 그 밖의 다양한 관련 주제들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3.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대안 모색

- 고대 그리스/로마 시민 참여와 민주정 위기 극복/실패

- 민주주의와 입헌주의

- 19-20세기 유럽 사회적 경제, 공유경제의 역사

- 사회민주주의/ 유로코뮤니즘과 민주주의

- 1970년대 서유럽 신사회운동과 참여민주주의

한국서양사학회 창립6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

* 위원장: 강성호(순천대)

* 총무위원: 민유기(경희대)

* 대외협력위원: 임승휘(선문대)

* 사무국장: 김동혁(고려대)

* 기획위원(가나다순): 김정욱(인천대), 노경덕(광주과기대), 박구병(아주대), 박진빈(경희대), 양희영(서울여대), 육영수(중앙대), 이용일(대구교대), 홍용진(서울시립대)

* 자문위원(가나다순): 곽차섭(부산대), 유희수(고려대), 이영석(광주대), 조승래(청주대), 최갑수(서울대), 황혜성(한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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